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배우들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배우들은 4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촬영장 사진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강추위를 이겨내며 촬영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주인공 은수 역을 연기하는 이지아는 어깨에 두른 담요를 꽁꽁 동여매고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담요 인증 포즈를 취해 보이는 이지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쉴 틈 없이 흘리는 눈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와중에도 제작진들을 독려하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극 중 김수현 작가표 속사포대사를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는 엄지원은 재치만점 핫 팩 귀마개를 선보였다. 몸을 감싸는 점퍼와 털모자로 완전 무장한 채 양손에 쥔 핫 팩으로 얼굴에 온기를 전하며 영하의 날씨에 맞서고 있는 것. 엄지원은 촬영 틈틈이 추위에 지친 스태프들과 인증샷을 찍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3색 매력의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은 두툼한 패딩으로 추위를 막아내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은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따뜻한 캔커피 등을 선물로 돌리는 배려남의 면모로 여자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서영희와 장희진 역시 점퍼와 담요로 강추위를 견디며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김용림과 김자옥은 두툼한 숄과 코트, 무릎담요 등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다가도 후배들과 대본을 맞춰주며 연기 노하우를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서로간의 끈끈한 배려 속에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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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