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동, "결과 남긴다면 브라질 월드컵도 꿈이 아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04 08: 53

"결과를 남긴다면 A대표팀 선발로 꿈이 아니다."
최근 22세 이하(U-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백성동(23)이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에 합류했다. 비록 목표였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지만, U-22 AFC 챔피언십에서 쌓은 경험은 백성동의 자양분이 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4일 "백성동이 이와타에 합류해 한국 대표의 영혼을 주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백성동은 "(U-22 AFC 챔피언십에서) 귀중한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이와타에서 발휘하고 싶다"고 2014년 소속팀에서의 첫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이와타에는 조병국과 정우영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두 이적해 한국 선수는 백성동만 남은 상황이다.

이번 시즌 이와타는 많은 미드필더 보강을 했다. 백성동으로서는 주전 경쟁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백성동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경쟁은 어느 팀에도 있을 것이다"면서 "이와타에서 결과를 남긴다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A대표팀에 선발되는 것도 꿈이 아니다. 최종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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