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리' 김성균, 폭풍 러브콜 속 '하정우와 의리 과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4 10: 51

배우 김성균이 절친 하정우와의 의리를 이어간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낳은 스타 '포블리' 김성균이 차기작 중 한 편으로 가장 먼저 하정우가 연출을 맡는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캐스팅을 확정 발표했다.
영화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위화(余)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도서출판 푸른숲)를 원작으로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다.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의 영화화 러브콜이 이어져 왔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된다.

하정우와 하지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김성균은 성동일, 정만식,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명품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 캐스팅을 완성했다.
극 중 김성균이 맡는 역할은 허삼관의 매혈 동지 방씨(성동일 분)의 단짝 '근룡'이다. '응답하라 1994'에서 선보인 성동일과의 찰떡 호흡이 어떻게 이어질 지 기대되는 바다.
김성균이 출세작이자 영화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오디션과 함께 하정우의 적극 추천으로 캐스팅된 일화는 유명하다. 이어 그는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에도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균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성균이 하정우와 '허삼관 매혈기'를 함께 하면서 이 외에도 다른 작품들을 검토하며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삼관 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