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말키 매케이 감독보다 뛰어나다."
카디프 시티의 구단주 빈센트 탄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신임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해 말 말키 매케이 감독을 경질했다. 많은 논란이 있었다. 매케이 감독은 2012-2013 시즌 카디프 시티의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일궈낸 감독이기 때문이다.

물론 승격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4승 5무 9패로 하위권에 머문 것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매케이 감독의 경질이 탄 구단주와 불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탄 구단주의 발언이 불화설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솔샤르 감독이 매케이 감독보다 뛰어나다고 탄 구단주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이 지난 2일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서 부임 이후 리그 첫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평가였다.
탄 구단주는 "솔샤르 감독과 함께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솔샤르 감독은 말키 매케이 감독보다 뛰어나다. 매우 대단한 승리였다"고 솔샤르 감독을 치켜 세우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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