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올해 연기돌로 첫 발을 내딛은 시크릿의 전효성이 불꽃 튀는 연기 열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전효성은 오는 9일 OCN에서 첫 방송되는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이하 ‘처용’)에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게 됐다.
캐스팅이 확정된 후, 전효성은 제작진에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 한나영을 깨알 분석한 자필 편지를 보내는 열의를 보였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전효성은 대본을 미리 읽고 여고생 귀신 한나영에 대해 본인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편지에 빼곡하게 적었다.
전효성은 편지에서 “나영이는 웃을 때 잇몸이 보일 것 같고, 무척 씩씩하게 달리기 할 것 같다”며 본인과 한나영 캐릭터의 유사점을 뽑아내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썼다. 이를 받아 본 제작진은 그녀의 귀여우면서도 열정 있는 모습에 흠뻑 반했다는 후문이다.
‘처용’ 성용일 PD는 “캐스팅 확정 후 전효성씨의 편지를 받았다. 본인 스스로 치열하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여, 이 편지를 받고 연기를 향한 전효성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전효성씨에게 1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을 정도로, 촬영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가 9일 공개되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처용’은 9일 오후 11시부터 1~2화 연속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OC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