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종영 '총리와나', 어떤 결말 맞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04 11: 19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가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이범수, 정애연, 윤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리와 나' 지난 방송분에서는 준기(류진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총리 해임안은 폐기되지만 권율(이범수 분) 총리가 고심 끝에 사표를 내고 총리직에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다정(윤아 분)은 권율과 나영(정애연 분)을 만나게 해주지만 권율은 나영에게 "아이 엄마는 해. 하지만 아내는 안 돼"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아버지의 병간호를 이어가던 다정은 "나랑 정말 헤어지고 싶어?"라는 권율의 돌직구 고백에도 이별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총리와 나'의 16회는 그간 초 긍정 캐릭터의 대명사인 다정이 점차 현실에 수긍하면서 가슴앓이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그간 다정은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인물. 때문에 아내가 죽은 후 단 한 번도 제대로 잔 적이 없다는 권율은 유일하게 다정과 함께 있을 때 숙면을 취하곤 했다.
하지만 이들의 마법을 단숨에 깬 것은 바로 아이들의 친엄마인 나영의 등장과 아버지의 병세 악화. 이제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총리와 나'는 마지막회를 통해서 다정이 아이들 엄마의 존재와 아버지 병환을 이기고 권율과의 재결합을 선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총리와 나'는 4일 밤 10시에 마지막회인 1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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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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