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희 母, 임우일에 "박살내겠다" 섬뜩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04 13: 07

개그우먼 김영희의 어머니가 딸이 짝사랑하는 개그맨 임우일에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는 김영희, 유민상, 정진영, 김경아가 출연한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희의 어머니는 임우일에 옆자리에 착석, 어두운 표정으로 방송에 임했다. 어머니는 "딸이 열흘 정도 집에만 들어오면 제 방에 들어가서 안 나왔다. 소문 들으니 임우일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굉장히 속상했다. 임우일은 내가 미워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냥 우리 딸이 미웠다"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김영희의 남자친구로 임우일 어떠냐"고 묻자 김영희의 어머니는 "사실 오늘 우일이 개박살 내러 왔다. 막상 만나니까 우리 딸 마음을 아프게 한 만큼 복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실망했다. 우리 딸이 임우일과 안 사귀어서 정말 다행이다. 지가 뭔데 네 번이나 우리 딸을 차냐? 비주얼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영희는 방송을 통해 "남자 후배를 햇수로 3년 간 좋아하고 있다. 3년 동안 4번 고백했는데 다 차였다. 처음에는 나에게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노력해보라고 했는데, 그 다음에도 계속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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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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