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이진 “감정 소비 많아 힘들고 부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04 13: 28

배우 이진이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감정 소비하는 장면이 많아서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진은 4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기자간담회에서 극중에서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힘들어하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하루에 4번 이상 운 적도 있어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정 소비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마음 상태가 무겁다”면서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진은 “많은 분량을 해보는 게 처음이라 많이 힘들다”면서 “빛나가 어려운 시기라 앞으로도 감정적으로 힘든 신이 많을 것 같다. 그것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지만 부담감을 안고 가야할 것 같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너무 당하니깐 빨리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했다.
이진은 또한 “연기 하면 할수록 드라마가 진행되면 될수록 부담이 많이 된다”면서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다른 연기를 보여줘야 해서 고민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은 남편 변태식(윤희석 분)에게 말도 안 되는 위장 이혼을 당하게 되는 결혼 6년차 억척  주부 오빛나 역을 맡았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 혈연 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 역전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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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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