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의 의미가 화제다.
오늘인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령돼 이를 뜻하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의미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봄 춘, 올 래, 아닐 불, 비슷할 사의 '춘래불사춘'은 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다.

전한시대 흉노와의 화친정책에 따라 흉노왕에게 시집 가게 된 왕소군을 두고 동방규가 지은 시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됐다.
시대가 흐르면서 본래 가진 의미을 넘어, 계절은 좋은 시절이 왔지만 아직도 상황 또는 마음은 겨울이라는 의미로까지 확대됐다.
한편, 춘래불사춘의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춘래불사춘의 의미, 딱 오늘을 뜻하네", "춘래불사춘의 의미, 요즘 내 삶 같다", "춘래불사춘의 의미, 진정한 봄이 오긴 할거야", "춘래불사춘의 의미, 2월인데 추운게 당연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