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어이 없는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일요뉴스9'에서는 서울역에서 설 연휴 막바지 귀성길을 보도하던 서지희 기자가 방송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기록에 남을 방송사고가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서지희 기자는 리포팅 도중 "이거 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라고 묻는 등 고르지 못한 방송 상황을 보여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같은 실수에 스튜디오로 급히 화면이 전환되자, 앵커는 "약간의 방송 차질이 있었다. 이점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TV조선 방송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TV조선 방송사고, 어쩌다가 저런 실수를", "TV조선 방송사고, 개콘 보는 줄 알았다", "TV조선 방송사고, 기자가 신입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에는 KBS 1TV '9시뉴스'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roro@osen.co.kr
TV조선 일요뉴스9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