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PD "강은탁, 얼굴은 디카프리오 능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04 15: 26

신현수 PD가 네 배우를 발탁한 이유를 독특한 화법으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수 PD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의 기자간담회에서 "TV소설은 신인 배우의 등용문 같다"는 말에 "신인 배우를 뽑은 것이 아니라, 오디션에서 제일 잘 한 배우를 뽑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PD는 각 배우를 발탁한 이유를 묻는 말에 "강은탁의 얼굴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능가한다. 성격이 좀 그런데, 내가 정말 캐스팅을 잘 한 것 같다"고 말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예솔은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겉보기에도 이 정도면 최고"라며 "백승희는 신이 내린 배우다. 연기를 진짜 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PD는 "수신료가 인상이 되지 않아 배우들에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순금의 땅’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애끓는 가족애를 바탕으로 강 건너 북녘 땅이 보이는 어느 거친 땅에 인삼 씨를 뿌리고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 억척스러움과 눈물과 해학을 오롯이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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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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