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여자친구 나리, 소치 홈페이지에 ‘가족’ 등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04 15: 35

‘빅토르 안’ 안현수(29, 러시아)의 여자친구 나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안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러시아 대표팀의 훈련에는 안현수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동행해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현지 언론은 "나리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여자 친구가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등 시간을 보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현수가 이번에 동행한 이 여성이 여자친구는 예전에 소개됐던 '나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안현수 개인팀에 속해 그의 스케줄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큰 눈망울과 하얀 피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진 미인이다. 뿐만 아니라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안현수의 가족으로 이름을 올렸다.
각국 선수단의 명단이 등재된 소치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빅토르 안’을 클릭하면 안현수의 이력과 이번 올림픽 출전 종목 및 일정과 함께 프로필이 기재되어있다. 그 중 가족 항목에 ‘파트너 나리’라고 적혀있어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여자친구이자 개인 통역관 역할을 수행하는 ‘나리’와 함께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현수는 남자 쇼트트랙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 등 전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유럽선수권대회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현수가 홈그라운드인 러시아 소치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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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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