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다카나시-시프린과 함께 소치 빛낼 ‘미녀 3인방’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04 16: 29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빛낼 '미녀 3인방'으로 선정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외신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 일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8, 미국)이 이번 올림픽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의 존재만으로 피겨스케이팅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종목이 될 것"이라며 "오른발 부상 때문에 소치동계올림픽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최고"라고 설명했다. 하계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덜한 동계올림픽이 김연아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으리라고 전망한 것.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는 단연 이번 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다수의 외신뿐만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를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한편 다카나시에 대해서는 "지난 밴쿠버동계올림픽 ‘노 골드’였던 일본의 숙원을 풀어줄 선수"라고 설명하며 "그의 라이벌인 미국의 세라 핸드릭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되지 않아 경쟁에서 다카나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시프린에 대해서는 "회전 종목 세계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월드컵 우승자로, 불의의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는 린지 본의 공백을 메울 수 미국의 대표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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