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피타입, 한국대중음악상 랩-힙합 ‘노미네이트’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2.04 16: 45

[OSEN=김사라 인턴기자] 작년 한해 버벌진트, 범키, 산이, 스윙스 등 K팝 차트를 흑인음악으로 물들였던 레이블 브랜뉴뮤직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최우수 랩/힙합 부문에 소속 아티스트인 스윙스와 피타입을 동시에 노미네이트시켜 화제다.
 
4일 정오를 기점으로 발표된 제 1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자 리스트에는 ‘#1 믹스테이프 볼륨 2(#1 Mixtape Vol.2)’의 스윙스와 ‘랩(Rap)’의 피타입이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 올랐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판매량 또는 방송횟수 등 상업적 기준을 배제한 채 음악성만으로 시상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상이다.
스윙스는 지난해 2월 ‘#1 믹스테이프 볼륨2’에 수록된 ‘노 머시(No Mercy)’로 발매 이전 무료로 공개했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국말 랩의 선구자 피타입은 5년 만에 돌아온 새 앨범 ‘랩’으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7월에 발매된 피타입의 정규앨범 ‘랩’에는 MC메타, Sean2slow, 도끼, 빈지노 등의 MC들과 범키, 알리, 진보 등 실력 있는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했다. 수록곡 ‘뿔’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R.I.P.D.의 주제곡으로 선정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오랜 공백 기간을 두고 컴백한 만큼 앨범이 발매된 지 하루 만에 매진돼 재판에 들어가기도 했다.
두 아티스트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은 이날 “두 뮤지션 모두 다른것보다 오로지 좋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다. 이번 후보 선정 역시 그런 두 아티스트의 노력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두 뮤지션 모두 현재 다음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스윙스는 오는 27일 '감정기복'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일 예정으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며 피타입 역시 다음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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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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