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자택서 헤로인 70여봉지 발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4 16: 54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이 향년 46세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파트에서 미처 사용하지 못한 마약이 대량 발견됐다.
3일(현지시각) abc 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호프만의 집에서 마약류인 헤로인을 대량 발견했다. 봉인된 것과 빈 봉지를 합쳐 70여개였다. 사용하지 않은 주사기, 불에 탄 숟가락 등도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에도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을 투여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의료 관계자는 이런 여러 이유 등을 근거로 사인을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검은 3일 시작됐다. 그는 어렸을 때 약물에 중독됐으나 20년 넘게 끊었다고 밝혔으며 작년에는 짧은 기간 재활치료를 받은 바 있다.

abc 뉴스는 이 외에도 호프만이 사망 전날 밤 지인들과 단골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사망 직전 '원티드 맨'과 '신의 주머니' 홍보에 참여했고 애틀란타에서 '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 1, 2'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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