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박사 강신주가 배우를 꿈꾸는 조인성 닮은꼴 전직 FD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2014년 새해를 맞아 시청자가 함께하는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신주가 시청자들의 다양한 상담에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날 ‘힐링캠프’ FD로 일했던 배우 지망생 28세 김성수 씨가 배우의 꿈을 꾸지만 거듭되는 오디션 실패로 자신이 없어진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강신주가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유를 묻자 김성수 씨는 “대학 시절 배우 역할을 하면서 사람들 반응에 희열감을 느꼈다. 그런데 연기를 잘하는 주변 사람들도 생활에 치여 배우의 꿈을 접는 모습을 보면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신주는 “그 사람들이랑 김성수 씨가 무슨 관련이 있나. 거짓말하지 않냐. 배우가 진짜 되고 싶으면 왜 포기를 하나”며 “배우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면 평생 배우 근처에서 배회하는 귀신같은 나를 보게 될 거다. 꿈은 아예 없어도 되지만 꿈을 꾸면 무조건 해야 된다”고 응원했다.
이어 김성수 씨는 이경규와 성유리 앞에서 51번째 오디션을 봤다. 영화 ‘박수건달’에서 조진웅이 했던 연기를 선보였고 이경규는 “단역, 조연부터 차근차근 올라가 보라”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신주 정말 돌직구로 사람 정신차리게 한다”, “강신주, 말들이 통쾌하네”, “강신주 조언 들은 김성수 씨 잘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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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릴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