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오는 7일 신곡 '사랑해'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해당곡의 대상이 연인 김태희를 향한 것이냐에 대해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사랑해'가 프러포즈송인 만큼 비와 공개 열애 중인 김태희의 이름이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거론됐기 때문. 실제로 프러포즈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노랫말 때문에 뮤직비디오 시사회 당시 '김태희를 염두에 둔 곡이 아니냐'는 의견이 잇따라 자연스럽게 '김태희송'으로 불렸다.
이와 관련해 비 소속사 측은 "김태희를 향한 곡은 아니다"면서 "예전 뮤비 시사회 당시 비 스스로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 것처럼, 김태희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비는 당시 "입대 전에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이 노래는 비 특유의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사랑해'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이날 큐브DC 측은 "비가 오는 7일 타이틀곡 '사랑해'를 앞세운 정규 6집 '레인 이펙트'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한다"면서 "'사랑해'는 정규 6집과 마찬가지로 비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웅장한 스트링에 '사랑해'라는 달콤한 고백으로 시작하는 노래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완벽한 서사구조가 펼쳐짐으로써 한 겨울 따뜻한 감성을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비는 현재 헐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의 후반 작업 및 미팅 차 미국에 체류 중이다. 한편 신곡 ‘사랑해’를 비롯한 비의 ‘레인 이펙트’ 리패키지 앨범은 오는 7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공개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는 11일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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