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파덕 문제, 정답도 골아파 이름도 골아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04 18: 20

고라파덕 문제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정답을 맞추든 맞추지 못하든 카카오톡 프로필을 바꿀 수 없는 사연에, 고라파덕이라는 캐릭터 이름도 흥미롭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고라파덕 문제는 답을 맞추지 못할 경우 3일간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포켓몬스터 캐릭터인 '고라파덕'으로 바꿔야 한다. 단 정답을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는 규칙을 받드시 지켜야 한다고.
우선 고라파덕 문제는 '콜라 빈 병 10개를 들고 가면 1병을 준다고 한다. 빈 병 100개를 들고 갔을 때 콜라 몇 병을 마실 수 있는가?'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열심히 계산을 해 '11개'라는 답을 달았다. 빈 병 10개당 하나씩 해서 총 10병을 받을 수 있고 받은 10병을 다 마신 뒤 한 병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들은 모두 벌칙대상이 됐다. 앞서 밝혔듯 문제에는 '정답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규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라파덕 문제의 주인공 아닌 주인공인 고라파덕 캐릭터 이름은 무슨 뜻일까. '머리아프다'의 비속어 '골아파'에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을 합성한 말이다. '머리 아픈 오리'인 즉, 고라파덕이라는 것. 실제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고라파덕은 항상 머리아파하며 약간은 어딘가 모자란 캐릭터로 나온다.
고라파덕 문제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라파덕 문제, 참 이름 잘 짓는다", "고라파덕 문제, 그래서 정답이 뭐냐구", "고라파덕 문제, 이래저래 재미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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