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엄태웅, 유진과 연애하기 대작전 '돌입'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2.04 22: 59

[OSEN=김사라 인턴기자]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엄태웅이 유진과 연애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10회에서는 정완(유진 분)의 아들인 태극(전준혁 분)과 친해지고자 노력하는 경수(엄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수는 똑똑한 방법으로 태극과 친해지기 작전을 벌였다. 도서관에서 태극을 만난 경수는 태극에게 영화에 대해 설명하며 접근했다. 그는 “나는 15살에 영화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 후 모든 영화를 보려고 노력했다”며 지금껏 자신이 열심히 해 온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엄마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갈 것”이라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윤 작가님의 보물 1호는 너이기 때문에, 너에 대해 먼저 알고 싶다. 세 번 기회를 달라”고 말하며 태극의 호감을 사는 데에 성공했다.
태극과 경수는 앞서 한 번 만났던 사이. 당시 태극은 “엄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엄마를 좋아한다 말하지 말라”며 한방을 날렸던 터다. 태극은 "윤 작가님 많이 좋아한다”며 웃는 얼굴을 보인 경수의 얼굴에도, “우리 아빠랑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직언을 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로,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녀들이 기대하는 판타지, 그리고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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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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