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강남소방서 에이스에 등극했다.
박기웅은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수관을 펴고 마는 '수관전개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수관을 한 번에 끝까지 펼쳤다가 빠른 속도로 회수하며 완벽한 소방대원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일정 거리에 설치된 촬영 카메라를 수관으로 쳐내며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그는 연이어 세 차례 목표물을 수관으로 명중시키며 수관 왕자의 위엄을 드러내 대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훈련을 담당했던 백균흠 대원은 "우리 대원들도 그 기록이 안 나온다. 처음, 두번째 까지는 운이겠지 했는데 세번째 성공하는 걸 보고 운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감탄했다.
박기웅과 함께 훈련을 받은 조동혁은 "기웅이가 그런 걸 잘한다. 심지어 마는 것도 잘하더라. 어떻게 쪼그리고 앉아서 걸어가면서 잘 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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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