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슬램덩크도 울고 갈 짜릿한 명승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5 07: 36

'예체능' 팀이 슬램덩크도 울고 갈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농구 마지막 대결에서는 '예체능' 팀이 막강한 상대인 서울을 상대로 단 2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는 모습이 담겼다. 1시간이 넘는 마지막 농구 대결은 어떤 드라마에서도 연출하지 못한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이어 보여줬다. 
이날 '예체능'은 많은 의미가 있었다. 5개월 동안 진행된 농구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기도 했으며, MC 최강창민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5개월간 멤버들의 노력을 알아차리기라도 하듯, 이날 '예체능'은 단 1초의 지루함도 없이 스피디하게 전개됐다. 최강의 팀워크와 막강한 전력은 멤버들의 사기를 높였고, 연장전까지 간 짜릿한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웠기에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예체능'팀은 초반 5점차로 앞서가며 이날 승리를 예감케 했지만 강력한 서울 팀에 10점 차 이상 뒤지는 등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했다.
'예체능' 팀은 서로를 다독이며 심기일전했고, 완벽한 협동심으로 환상 플레이를 벌였다. 특히 김혁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주 역할을 하며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체능'을 떠나는 최강창민 역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로 견인했고, 신용재와 박진영도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명승부에 힘을 보탰다.
4쿼터 후반부에는 동점에 5초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서지석의 실수로 중요한 기회를 날려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연장전으로 간 '예체능'은 서로를 격려하며 1점차로 서울팀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다 결국 2점차 승리를 거두게 됐다.
멤버들의 입담 대신 땀으로 대신한 이날 '예체능'은 화장실을 갈 수 없을 정도의 스릴을 선사하며 최고의 명승부로 남았다.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김혁은 "잊혀졌던 꿈을 되찾아 줘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눈물 소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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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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