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주먹이 운다’ 김형수가 박형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펀치가 솜방망이 같았다”고 말했다.
김형수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용기팀 윤성준, 홍영기를 차례로 제압했다. 마지막으로 박형근까지 이긴 김형수는 "펀치가 솜방망이 같다"고 낮잡았다.
이날 박형근은 김형수와의 대결 초반, 우위를 차지하며 무차별 공격을 펼쳤다. 2분만 버티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김형수는 도망가거나 박형근의 머리를 잡는 등 다양한 작전을 펼치며 살아남았다.

대결에 앞서 박형근은 김형수에 대해 “레스링 할 수 있는 타격 바보”라며, “100% 피니쉬 시킬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결 후 처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김형수는 “나에게 그렇게 말할 실력이 아닌 것 같다. 박형근 펀치가 솜방망이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먹이 운다’는 영웅을 꿈꾸는 남자들의 성장드라마로, 과거를 잊고 링에 들어선 전직 야쿠자, 격투기의 꿈을 놓칠 수 없는 100억 매출 CEO, 난치병을 이겨낸 시민영웅, 왕당 출신의 혼혈인 고교생 등이 주인공이다.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 남의철, 육진수, 개그맨 윤형빈, 배우 이훈, 가수 뮤지가 멘토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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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