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고대하던 25% 벽을 넘어서며 30% 앞을 향해 성큼 성큼 뛰어가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기황후’ 28회는 전국 기준 25.3%를 기록, 지난 3일 방송된 27회(23.9%)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달 28일 방송된 26회에서 24.9%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후 2회 만에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이로써 ‘기황후’는 지난 해 12월 9일 방송된 13회에서 20.2%를 기록하며 20%대의 벽을 넘은 후 2달 만에 25% 고지를 밟았다.

현재 ‘기황후’는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따뜻한 말 한마디’(10.9%), KBS 2TV ‘총리와 나’(6.1%)와 시청률 격차가 큰 까닭에 당분간 독주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 드라마가 KBS 2TV 주말드라마와 일일드라마의 단골 시청률로 여겨지고 있는 30%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기황후’는 28회에서 기승냥(하지원 분)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궁중 암투가 치열하게 펼쳐지며 매회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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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