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폴 워커가 유산으로 2,5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을 남기면서 유산을 상속받게 될 상속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폴 워커가 2,500만 달러를 유산으로 남기면서 가족간의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는 자신의 전 재산인 2,500만 달러를 딸 미도우 워커에게 남겼다. 이에 유산집행자로 이름을 올린 폴 워커의 부친은 법원에 폴 워커의 모친 셰럴을 미도우의 후견인으로 등록시켜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셰럴이 미도우가 상속받게 될 2,500만 달러를 관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진정서 역시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미도우가 현재 그의 모친인 레베카와 함께 살고 있다는 점. 셰럴이 미도우의 후견인이 되는 것을 레베카가 동의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법원은 미도우의 후견인 등록과 관련, 이달 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故 폴 워커는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미국 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주행하던 도중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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