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 오메가 파빌리온 오픈 행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05 09: 08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4일(한국시간) 닉 하이에크(Nick Hayek) 스와치 그룹 회장, 스테판 우콰드(Stephen Urquhart) 오메가 사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 러시아 수영영웅이자 IOC 위원인 알렉산더 포포프(Alexander Popov)가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파크 심장부에 위치한 오메가 파빌리온(OMEGA Pavilion)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개장을 알리는 리본 커팅식을 시작으로, 파빌리온 내부에 전시된 타임키핑 장비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올림픽과의 역사를 살펴 보았다. 또한 특별히 제작된 봅슬레이 시뮬레이터와 3D 로 박진감이 느껴지는 스피드 스케이팅 및 브랜드 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본 행사 호스트인 닉 하이에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 온 기자 및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닉 하이에크 회장은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은 선수들과 스포츠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스포츠가 주는 감동 때문”이라며 오메가가 올림픽과 함께 한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사람이 즐기는 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의미를 더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우리의 파트너십은 타임키핑과 스폰서십을 넘어 진정한 올림픽의 가치창출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오메가와 IOC 간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다. 또 “이는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이 담겨 있으며, 오메가와의 파트너십 그리고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IOC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닉 하이에크 회장은 바흐 위원장에게 'final lap Bell'을 선물로 증정했고, 토마스 바흐는 소치 올림픽 성화를 들고 "이제 올림픽 성화를 당신의 가슴뿐만 아니라 손에서도 가지고 느낄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2층으로 구성된 오메가 파빌리온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브랜드 팝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메가는 이 곳에서 유명한 스포츠 홍보대사와의 인터뷰, 기계식 시계를 조립해 볼 수 있는 워치메이킹 코스, Q&A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 오메가 파빌리온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부티크에서는 2014 소치 올림픽을 위한 '씨마스터 플래닛오션 소치 2014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봅슬레이 시뮬레이터와 시계제조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워치메이킹 코스에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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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스테판 우콰드 오메가 사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 러시아 수영영웅이자 IOC 위원인 알렉산더 포포프가 ‘오메가 파빌리온 (OMEGA Pavilion)'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위),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되는 타임키핑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래) /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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