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측 "'권법' 여진구 캐스팅? 확정된 것 없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05 09: 13

영화 '권법'의 투자배급을 담당한 CJ 엔터테인먼트 측이 배우 여진구의 출연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CJ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여진구 출연을 비롯해 결정된 바는 현재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 단계는 최종 결정난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이 거론된 여진구 측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출연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앞서 영화계에서는 여진구가 조인성의 바통을 이어 받아 '권법'의 주인공이 된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 상태다.
한편 '권법'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SF 영화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당초 조인성이 군 제대 후 '권법'을 복귀작으로 선택해 촬영을 기다렸지만 이후 영화 제작이 무산됐다가 다시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3년 여의 기다림 끝에 한중 합작 제작이 결정되면서 200억 원의 제작비로 제작을 재개했지만 조인성은 스케줄 등의 문제로 결국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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