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세'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와 같이 실제로 분노조절 장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허슬'은 1990년생 제니퍼 로렌스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 극 중 제니퍼 로렌스는 희대의 사기꾼 어빙으로 분한 크리스찬 베일의 아내 로잘린 역을 맡아 남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애정 결핍과 조울증, 대인기피증의 예측불가 트러블 메이커로 등장한다.
특히 그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이 개성 강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로잘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이런 제니퍼 로렌스가 실제 모습에서도 영화 속 로잘린을 닮았다고.
제니퍼 로렌스는 학창시절 분노조절장애를 겪얶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독 방황이 많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춘기 시절, 그 역시 여느 또래들과 다르지 않았는데, 지나치게 활발하고 분노조절이 안 되는 그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13살 때 자신이 잘 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고, 배우의 꿈을 품게 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 그 이후 분노조절이 나아지기 시작했고 치어리더, 소프트볼, 필드 하키 선수 등 적극적으로 열정적인 활동으로 점차 청격이 변했다고 한다.
더불어 공부도 잘하게 돼 고등학교도 2년이나 조기졸업을 하며 방황하는 10대 시절을 극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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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