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즈 외국인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올 시즌 1루수 골든 글러브 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캠프에 참가 중인 발렌틴이 올 시즌 1루수 골든 글러브 수상을 대담하게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1루 수비 훈련에 나선 발렌틴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1루 커버 등 인생 첫 경험에 어색한 움직임을 연발하기도. 발렌틴은 강도높은 훈련에도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발렌틴만의 장점이다.

발렌틴의 1루수 골든 글러브 도전 소식을 접한 오가와 감독은 "잠꼬대를 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그에게 기대하는 바는 크다.
한편 발렌틴은 지난해 130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439타수 145안타) 60홈런 131타점 94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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