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떠난 '헬리오스' 신동진, 나진 소드서 새출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05 10: 00

CJ 프로스트를 떠난 '헬리오스' 신동진(21)이 나진 소드에 새둥지를 텄다.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은 5일 신동진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동진은 소드에서 같이 입단한 진에어 출신의 연형모와 함께 정글러로 실드로 소속을 변경한 조재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신동진은 MiG 블레이즈 시절부터 활약한 LOL 1세대 프로게이머. 롤챔스 스프링 2012, MLG 서머 아레나, MLG Fall 챔피언십, IEM 시즌 7 월드 챔피언십 등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화려한 경력의 베테랑 정글러.

지난해 10월 '롤챔스' 원터 2013-2014시즌을 앞두고 CJ 블레이즈에서 CJ 프로스트로 적을 옮겼던 신동진은 블레이즈 시절 보였던 폭넓은 시야와 공격성향으로 인해 기대를 모았지만 윈터시즌 8강 탈락 여파로 인해 결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CJ 프로스트를 떠나야 했다.
나진 소드에서 다시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된 신동진은 "새 출발하는 만큼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잊지않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최선을 다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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