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김유정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곡비'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스페셜' 이건준 CP는 5일 오전 OSEN에 "김유정을 적역이라고 생각해 이미 오래전에 캐스팅을 마쳤다"며 "오는 11일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에서는 신분 차별이 심하던 조선 시대에 노비의 딸 김유정과 기생의 아들 서준영의 교감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극 중 천한 곡비(양반의 장례 때에 행렬의 앞에 가면서 곡을 하는 계집종을 이르던 말)의 딸이라는 운명을 거부, 고뇌하는 연심 역을 맡았다. 서준영은 기생의 아들인 양반가의 서자 윤수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곡비'는 '연애를 기대해' 이은진 PD가 연출한다. 김유정의 엄마 역은 배우 황미선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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