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선배' 강하늘, 스크린으로 점프..무슨 매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5 10: 17

배우 강하늘이 스크린 주연으로 점프한다.
강하늘은 이달 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소녀무덤'에 배우 김소은과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소녀무덤'은 학원폭력으로 왕따를 당해 죽음에 이른 소녀가 한 소년의 힘을 빌려 한을 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물. 강하늘은 그간 영화 '평양성', '너는 펫'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스크린 주연작은 처음이다.

앞서 tvN 드라마 '몬스타'로 대중에 본격 눈도장을 찍고 SBS '상속자들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에서 이효신, 이른바 '효신 선배' 역으로 인기를 높인 강하늘은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로 등극했다.
한 영화 제작 관계자는 "배우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올바르고, 공연을 하며 닦아 놓은 기본적인 실력이 있어 크게 성장할 것 같다"라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강하늘은 그간 '쓰릴미', '왕세자 실종사건', '블랙메리포핀스', '어쌔신' 등의 뮤지컬을 통해 이미 공연계에서는 이름을 널리 알린 신예였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반듯한 이미지와 반항적인 이미지가 공존해 있는 것이 오묘한 매력을 풍긴다"라며 "교복을 입든 성인 연기를 하듯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마스크와 폭 넓은 연기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라고 유연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함을 그의 장점으로 꼽았다.
강하늘이 충무로를 이끌 차기 20대 남자배우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지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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