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카드사 정보유출 집단소송, 수임료 '0원'·추가 소송 카페 개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05 10: 49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4일 원 전 의원은 지난달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3기 출신 후배 변호사 10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신용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원 전 의원과 43기 출신 변호가 10명은 신용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500여 명을 대리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피고측 KB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중앙회 등 3개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를 상대로 원고 피해자 한 명에 100만 원씩 모두 5억여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원고는 국민카드 피해자 211명, 롯데카드 피해자 152명, 농협카드 피해자 152명 등 514명이다.
원 전 의원 측은 한 건에 5000 원인 인지세 외에 수임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대리인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추가 소송인단을 모집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계획이다.
원희룡 전 의원의 카드사 정보유출 집단소송 제기 소식을 전한 누리꾼들은 "원희룡 전 의원 무슨 생각으로 한거지?", "원희룡 전 의원 집단소송 카페, 나도 당장 가입해야겠다", "원희룡 전 의원 집단소송 제기, 다른 생각이 있어서 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카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