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성균, 장진과 손잡고 생애 첫 스크린 주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2.05 13: 55

'삼천포' 김성균이 장진 감독의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4일 충무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성균은 최근 차기작으로 '우리는 형제입니다' 출연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헤어졌던 형제가 세월이 흘러 재회해 어머니를 찾으러 가는 내용을 그린다. 장진 특유의 휴먼 코미디물로 김성균은 형제 중 동생 역으로 출연해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사람 냄새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 이후 쏟아진 수십 편의 시나리오 중 가장 먼저 장진의 신작을 선택했다. 이 외에도 상반기 중 또 다른 영화 혹은 드라마의 출연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김성균은 데뷔 후 처음 남성 투톱 영화에 주연으로 낙점돼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지난 2010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데뷔해 '박수건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이' 등 다양한 영화에서 개성 넘치고 인상 깊은 조연으로 활약했던 그는 이번 영화로 생애 첫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됐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3월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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