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감독 "B1A4 진영, 아이돌인지 배우인지 헷갈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5 15: 19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진영(B1A4)이 새해 극장가 흥행 대박을 터트리며 주목받는 연기돌에 등극했다.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LONELY’로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쓴 B1A4의 리더 진영은 스크린 데뷔작인 '수상한 그녀'에서 반지하 밴드의 리더이자 말순(나문희)의 효심 가득한 손자 '지하' 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그는 극 초반, '필' 충만한 락커로서의 모습을 위해 긴 가발과 두꺼운 메이크업 등 일명 고스 분장으로 파격 외모 변신을 선보인 것은 물론 '두리'(심은경)가 자신의 할머니인줄 모른 채 풋풋한 감정을 키워가는 모습 등을 꾸밈없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호평 받았다.

특히 B1A4앨범의 작사-작곡을 도맡아 하는 싱어송라이터인 진영은 영화의 엔딩곡 ‘한번 더’ 작사에도 참여, 다재 다능한 면모를 선보였다.
황동혁 감독은 진영에 대해 “연기에 대한 자세가 시작부터 남달랐다. 현장에서도 아이돌인지 원래 배우인지 헷갈릴 정도의 좋은 연기를 펼쳤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진영은 “나문희 선생님, 박인환 선생님 등 기라성 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연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작품에 참여한 것 만으로도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한편 '수상한 그녀'는 개봉 3주차, 500만 고지를 향해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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