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이번 달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미국 매체 코믹북무비닷컴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저스' 속편 촬영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 요하네스버그에서 이번 달 말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조스 웨던 감독은 케이프 타운도 염두에 뒀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하는 장면에는 주요 출연 배우들이 등장하지는 않고 액션 시퀀스 용도로 사용될 예정. 요하네스버그 시장은 '어벤져스' 촬영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어벤저스2'가 올 봄 이탈리아, 한국, 잉글랜드에서 부분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도 덧붙였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을 다시한 번 공고히 한 셈이다.
'어벤져스2'는 오는 4월 10~15분 정도의 분량을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할 계획. 현재 한국 스태프 100여명이 세팅된 상태로 조스 웨던 감독은 본격 촬영 시작 전인 3월 중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는 새로운 악당 울트론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기존 히어로 외 매그니토의 아들과 딸인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그리고 한국 여배우도 첫 등장할 전망이다. 내년 5월 북미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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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