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자체 평가전에서 대포 가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2.05 16: 06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가 자체 평가전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최형우는 5일 오전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우월 1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2회 청팀 선발 이영욱에게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그리고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백팀의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중전 안타, 9회 좌전 안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백팀의 6번 포수로 나선 이지영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그리고 문선엽, 이상훈, 차화준, 박계범이 1안타씩 때렸다. 백팀 마운드는 김희걸, 박근홍, 이현동, 김현우, 임현준, 노진용, 안규현이 이어 던졌다.

이날 경기는 청팀의 11-10 승리. 청팀 타자 가운데 이승엽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3번 1루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이승엽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그리고 4번 박석민은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5번 2루수 김태완은 3회 좌월 스리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1번 중견수 정형식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청팀은 선발 이영욱을 비롯해 백정현, 이우선, 조현근, 서동환, 김재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구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고 투수조는 차츰 끌어올리는 단계라 컨트롤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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