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패러럴라인즈서 악몽의 주인공이었던 '들쿠다스' 이병민이 제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이병민은 5일 5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강민 박정석 이병민 등 스타1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전 KTF시절 동료들과 함께 초청전 '스타 파이널포' 2경기서 기막힌 골리앗 드롭으로 강민의 심장부를 제대로 강타하면서 1승을 올렸다. 반면 강민은 홍진호에 이어 이병민에게도 패하면서 2패로 결승 진출이 힘들어졌다.
반섬맵인 패러럴라인즈는 이병민이 강민에게 10년전 악몽의 패배를 당했던 전장. 하지만 '스타 파이널포'서는 입장이 바뀌었다. 이병민이 강하게 강민을 시작부터 몰아쳤다. 드롭십을 일찍 확보한 이병민은 벌처로 강민을 흔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강민이 커세어로 이병민의 드롭십을 견제하려 했지만 이병민은 제타이밍에 골리앗 2기를 생산해내면 강민의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강민이 다음 카드로 캐리어를 선택했지만 이병민은 이마저도 기막힌 골리앗 드롭을 적증시키면서 강민의 꿈을 분쇄했다.
승기를 잡은 이병민은 계속 병력을 강민의 진영으로 보내서 피해를 누적시켜서 항복을 받아냈다.
◆ 몬스터짐 스타 파이널포
1경기 홍진호(저그, 3시) 승 강민(프로토스, 9시)
2경기 이병민(테란, 9시) 승 강민(프로토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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