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파이널포', e스포츠 레전드 집합...장안의 화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05 20: 21

이제는 방송인으로 거듭난 e스포츠 레전드 '폭풍 저그' 홍진호(32)가 기획한 스타 파이널포가 장안의 화제다.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 등 KTF 출신 레전드 선수들과 게임연출로 나선 조용호까지 그들의 인기는 여전했다.
5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는 몬스터짐과 홍진호가 기획한 이벤트지만 그 여파는 실로 대단했다. 스타팬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 과거 스타크래프트 1 리그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고자 했던 홍진호의 기획대로 8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일부 열성 팬들은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스타파이널포를 보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몬스터짐이 안정상의 이유로 사전에 배포된 방청객들만 입장을 허용했지만 SNS 등을 통해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객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현장은 1000명이 넘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팬들은 과거 응원했던 도구들을 다시 찾는 열성을 보이면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더 뜨겁게 달궜다. 이로 인해 스타파이널포는 주요 온라인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절반 이상 장악하면서 그 인기를 입증했다.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 뿐만 아니라 게임연출로 나선 조용호와 1세대 대표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쌈장' 이기석을 포함해 김동수 이광수 손영훈 이제동 염보성 등 동료 프로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와 더욱 화제를 유발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