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선균, 이기우 때문에 부도 맞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05 22: 37

‘미스코리아’ 이선균이 이기우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그야말로 부도를 맞을 최대 위기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15회에는 이윤(이기우 분) 때문에 흔들리는 비비화장품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를 앞두고 닥친 위기에 김형준(이선균 분)은 물론 직원들까지 종종거리며 당혹스러워했다.
앞서 이윤은 오지영(이연희 분)이 전야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좋은 결과를 얻자, 결국 어음을 돌려 김형준의 비비화장품을 압박했다. 이에 김형준은 이윤을 찾아 2차 투자금을 앞당겨 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이 모든게 이윤의 계략임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김형준은 “너였어? 우리 회사 어음 돌리고 재료 끊기게 만든 게? 시장에 비비크림을 몽땅 사재기한 것도?”라고 따지며 배신감을 토로했지만, 이윤은 “네가 이러니까 안 되는 거야. 비즈니스란 나한테 득이 되는가. 수지타산이 맞는가야. 싸게 사서 비싼 값에 되파는거 . 처음부터 내가 그런 일 하는 사람이라는거 찾아온 거 아니잖아”라고 비아냥거렸다. 
특히 이윤은 비비화장품은 곧 무너진다고 예고, 자신이 아니었대도 비비화장품은 가망이 없었다고 김형준을 사지로 몰았다. 회사 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준과, 형준의 부재에도 본선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지영. 과연 두 사람은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야 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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