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국왕컵 결승행 눈앞...AT 마드리드 3-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6 07: 05

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코파델레이)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서 열린 국왕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했다.
레알은 이날 대승으로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차전 원정 경기서 2골 차로 패하더라도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게다 아틀레티코의 주공격수 디에구 코스타는 2차전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른 시간 레알이 기선을 제압했다. 행운이 따랐다. 전반 17분 중앙 수비수 페페의 중거리 슈팅이 인수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인수아의 자책골로 판명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는 과열 양상을 띠었다. 주도권을 잡은 쪽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후반 12분 앙헬 디 마리아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헤세 로드리게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거침 없이 아틀레티코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28분 또 한 번의 행운이 따랐다. 디 마리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미란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쐐기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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