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6 07: 22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호날두가 자신의 29번째 생일에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을 번갈아 받았다. 호날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구르페히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상대 미드필더 안데르 이투라스페와도 언쟁을 벌였다. 또 레드 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논란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상 자료를 통해 호날두가 얼굴을 가격한 게 아니라 밀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결국 퇴장으로 인한 1경기, 그 후의 모호한 제스처로 인한 2경기를 더해 총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비야레알, 엘체, 헤타페로 이어지는 리그 3경기에 나올 수 없다.
한편 레알은 이날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서 열린 국왕컵(코파델레이) 준결승 1차전 홈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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