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발목 부상으로 2주간 더 결장한다.
훔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뒤셀도르프(2부리그)와 친선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마르쿠스 브라운 도르트문트 주치의는 지난 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훔멜스는 약 2주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로서는 악재에 가깝다. 올 시즌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3위까지 처져 있다.
훔멜스는 지난 1일 브라운 슈바이크와 리그 경기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지 3일 만에 재차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훔멜스를 두 달 넘게 그라운드로 내몰았던 부위의 부상 재발은 아니라는 점이다.
도르트문트는 8일 브레멘전(리그)을 시작으로 12일 프랑크푸르트(DFB 포칼 8강), 15일 프랑크푸르트(리그), 22일 함부르크(리그), 26일 제니트(챔피언스리그 16강)를 차례로 만난다.
또 다른 중앙 수비수 네벤 수보티치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을 선고받은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최대의 난관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