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또 특허괴물에 20억달러(약 2조1560억원)규모의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6일(한국시간) 외신 더버지에 의하면 애플이 자사의 응급통화 기술 관련을 침해했다며 독일 특허괴물 IP콤( IPCom)로부터 배상금을 요구받고 있다.
IP콤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 특허는 네트워크에서 응급통화가 우선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데, 애플이 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제소한 것.

IP콤은 배상금으로 15억 7000만 유로를 제시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 뿐 아니라 노키아, HTC, 보다폰 등 글로벌 모바일기기 업체들도 해당됐다. 이들은 유럽 특허청에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따라서 애플은 오는 12일 독일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번째 공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luckyluc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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