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KBS 단막극 남자 주인공..신소율과 로맨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6 09: 31

가수 김C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들었다 놨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 신소율과 로맨스를 펼친다. 
김C가 열연한 남궁상 역은 이름처럼 초라하고 꾀죄죄한 인물이다. 모친의 “결혼해라”라는 구박은 이미 단련이 됐고 혼자 여행하기, 커다란 곰 인형과 맥주 마시기가 삶의 일부가 됐으며 흰 머리카락도 신체의 일부가 되어 버린 내일 모레 불혹 ‘마흔의 문턱’을 바라보고 있는 역할이다. 
김C는 극을 통해 배우 신소율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지쳐있을 때마다 커피처럼 기운을 북돋아 줄 진아(신소율 분)과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서는 것.  

놀이공원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했고 고난이도의 놀이기구를 거뜬히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들었다 놨다’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세 번째 작품으로 때로는 무겁고 때로는 가벼운 40대 노총각 노처녀의 일상과 나이가 로맨스를 못 따라가는 아픈 현실의 남궁상이 삶의 남은 한 조각을 찾아 퍼즐을 완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9일 밤 11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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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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