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트'가 '소치를 빛낼 스타 50인'에 '피겨여왕' 김연아(24)와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25), 모태범(25)을 선정했다.
유로스포트는 6일(한국시각) 소치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50인을 소개하며 이상화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18위에 꼽았다. 이 매체는 "강한 정신력과 헌신적인 훈련을 통해 위대한 스케이터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은 2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38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밴쿠버에서 한국민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졌다. 소치에서도 변함없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올림픽 챔피언 답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대표로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2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소치 겨울올림픽을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름 또한 승리를 뜻하는 러시아어 빅토르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1위에는 미국의 스노보드 국가대표 숀 화이트(28)가 뽑혔다. 2, 3위는 오스트리아의 알파인 스키대표 마르셀 히르셔와 일본 남자 피겨선수 하뉴 유즈루(20)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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