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가 시청률 하락에 이어 콘텐츠 파워지수도 급락, 종영을 단 3회 남겨둔 시점에서 위기에 직면했다.
'더 지니어스2'는 CJ E&M과 닐슨코리아가 지난 5일 발표한 2014년 1월 넷째주(1월20일~1월26일) 콘텐츠 파워지수(Content Power Index, 이하 CPI)에서 콘텐츠 파워지수, 뉴스구독, 직접검색 등 3분야에서 각각 17위, 20위,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2014년 1월 셋째주(1월13일~1월19일) CPI 순위에서 각각의 분야에서 3위, 4위, 3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때 무려 9~16계단 하락한 결과물이다.

시청률도 꾸준한 하락세다. 각종 의혹과 논란이 최고조에 달하며 온라인을 광풍처럼 휩쓸었던 '더 지니어스2'는 홍진호가 탈락한 지난 7회 7라운드 방송(1월18일)에서 시즌사상 자체 최고시청률인 2.0%(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가구기준)를 기록하더니, 이를 마지막으로 8회와 9회 연달아 자체 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줄어든 시청자의 관심을 반영했다.
'더 지니어스2'는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 13인이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송.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되며 데스매치를 통해 매회 1명이 탈락한다. 현재까지 수학강사 남휘종(1회),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2회),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회사원 이두희(6회),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7회), 방송인 노홍철(8회), 아나운서 조유영(9회)이 탈락했다.
현재 '더 지니어스2'의 생존자는 프로듀서 이상민, 가수 은지원, 방송인 유정현,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4인이다. 오는 2월 8일 방송되는 10회 10라운드 메인매치는 한명씩 짝이 되어 협상을 통해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하는 '빅딜게임'으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출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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