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진짜사나이' 출연..군가 경연대회 심사위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6 10: 13

가수 김흥국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 출연한다. 군가 가창 경연대회의 심사위원 자격이다.
김흥국은 오는 9일 방송되는 '진짜사나이' 번개부대 마지막 편에서 멤버들이 참여한 군가 가창 경연대회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이번 군가 가창 경연대회는 사단 규모로 펼쳐지는 대규모 대회인만큼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총 6팀이 최우수상의 영예와 함께 군인들의 최고 선물인 휴가증을 놓고 열정을 불사른다. 뮤지컬, 콩트 등 군가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은 물론 훈련에 숨겨졌던 군인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에 경연대회를 찾은 군인 가족은 물론 연예인인 멤버들 조차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멤버들은 군가 '멋진 사나이'에 반전의 묘미를 가미한 재치발랄한 군무로 무대에 올랐다. 꼭짓점 댄스 창시자 김수로와 함께 아이돌 가수 박형식 일병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파워풀하면서도 깜찍한 무대를 선보여 경연대회를 찾은 군인 가족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우승이 아니면 참가하지 않았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흥국은 특별심사위원으로 자신의 히트곡 '호랑나비'와 함께 깜짝 등장해 걸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해병대 출신으로 평소 군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보여왔던 그는 "군생활하면서 힘들 때 군가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하며 각 무대마다 유쾌하면서도 냉철한 심사평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9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