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자 코엔 형제의 첫 번째 음악 영화 '인사이드 르윈'(수입|제공: ㈜블루미지, 공동제공:이수창업투자㈜, 배급:㈜블루미지)의 돌풍이 무섭다.
지난 1월 29일 개봉한 '인사이드 르윈'이 역대 소규모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인 8일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2월 5일 전국누적관객수 5만 128명 /스크린수 59개, 영진위).
이는 소규모 개봉 예술영화 중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린 '원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보다 3일,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보다는 2일 빠른 신기록으로, '인사이드 르윈'의 최종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다.

또 일부 개봉관에서 좌석점유율 80~100%까지 기록, 예매율 또한 개봉 이후 꾸준히 10위권 내 머물러 앞으로 어떤 신기록을 추가할지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한국영화 화제작들 사이에서 작지만 강한, 웰 메이드 무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사이드 르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의 배경에는 아카데미 8회, 칸영화제 6회 수상에 빛나는 천재감독 코엔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겨울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뮤직이 가득한 음악영화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할리우드 핫한 배우들의 출연과 1960년대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은 영화 OST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원스' 이후 감성적인 음악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층과 CG가 가득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지쳐버린 관객들에게 ‘Must See Movie’ 이기에 충분한 것. 더욱이 개봉 전 국내 언론 및 VIP로부터의 찬사는 영화에 대한 신뢰도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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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