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가인 '진실 혹은 대담', 유니크함 담다…뮤비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06 12: 24

'뮤직비디오+페이크 다큐멘터리=뮤비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독특한 콘셉트의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정오 공개된 신곡 '진실 혹은 대담' 뮤직비디오는 컬러풀한 뮤직비디오와 흑백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포맷이 반복적으로 교차편집되어 결합한 듯한 상당히 유니크한 형식을 차용했다.

가수 윤종신, 조권, 아이유, 포토그래퍼 레스, 영화 평론가 허지웅, 작곡가 이민수,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등 가인의 주변인물들로 구성된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가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가인 본인의 인터뷰는 물론 일상생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 등이 흡사 다큐멘터리의 형식처럼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이와 더불어 여느 신곡 뮤직비디오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진실 혹은 대담'의 안무를 남성 댄서들과 함께 선보이는 가인의 모습이 교차된다. 화면 속 가인은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란제리룩-망사-롱부츠로 매치한 의상, 붉은색 미니 원피스로 섹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뮤직비디오 말미 가인은 "다 그냥 가인 컨셉(콘셉트). 어차피 보고 싶은 면만 보는건데, 그건 제가 어쩔 수 없잖아요. 제가 집밖으로 나서는 순간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살아가는게 다들 연기 아닌가요?"라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긴다.
앨범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 김이나 작사가-이민수 작곡가 콤비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어반 계열의 미니멀한 사운드와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이 잘 어우러진 펑키한 팝 뮤직이다.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과 베이스 라인은 몽환적이고 대담한 느낌을 나타낸다. 또한 연예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신선함으로 표현했다.
한편, 앞서 가인은 6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을 발표했다.
gato@osen.co.kr
가인 '진실 혹은 대담'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