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배우 김수현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절대 강자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1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5.7%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시청률 26.4%에는 못 미치지만, 13회(24.8%)보다는 1%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동시간대에 방영 중인 드라마들과도 큰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시청률은 8.4%,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6.8%의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기로 한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 장면에서 김수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신성록을 향한 분노에 찬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영화 촬영 중 이재경(신성록 분)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폭주한 도민준(김수현 분)은 송이를 위해 목숨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14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었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 작가님 왜 이런 시련을 저에게", "별에서 온 그대 14회, 제발 해피엔딩 되게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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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